요 며칠 점점 까칠해지는 나를 보며..
자기반성을 해야 할까.. 아니면 그냥 이대로 둬야 할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이어서 그런지
점점 예민해지고, 사람들 간 관계에서 화나는 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어느 순간 화가 너무 많아진 나를 느낀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
안다. 다 내 맘 같을 수 없다는 거.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닐 수도 있고 나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도.
근데 왜 그렇게밖에 대처를 하지 못하지..
왜 저렇게밖에 이야기를 못하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짜증들이 몰려온다..
그 짜증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화로 가득 차 있게 된다.
물론 내가 감정적으로 대한다면 나의 주변이들에게 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안다.
근데 이렇게 나 스스로 많이 지쳐있을 때나 감정적일 때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다.
지금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지.
예민하면 예민한대로, 감정적이면 감정적 인대로 나를 그냥 둬야 할지.
잘 모르겠다.
물론 정답도 없다는 것도 안다.
근데 이럴 땐 그냥 나도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요즘 나를 보면 가시를 뾰족이 세운 고슴도치 같다.
뾰족뾰족 난 오늘도 가시를 세운다.
누군가는 내가 세운 가시에 찔리겠지만..
적어도 오늘은.. 적어도 이번 주만이라도 이렇게 가시를 세우더라도 예민하면 예민한대로 나를 그냥 둬야겠다.. 이럴 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리화를 하며.. 이런 나를 누군가는 이해해주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