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어 갈수록
붙잡는 것보다 놓는 게 더 힘들다는 것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이전보다 더 많은 경험을 했음에 더 겁이 나고,
이전보다 가진 게 많아져서인지
잃을게 많아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더 많이 알게 되고, 더 많은 경험들을 했기에
겁이 덜 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잃어본 경험, 실패한 경험들이 있기에
더 붙잡고 싶은 것들이 있는 것 같다.
붙잡고 싶을 때도 있고,
붙잡아야만 하는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소중한 무언가를 붙잡기 위해
수없이 애쓸 때도 있었을 테다.
이전에는 붙잡고 있는 것보다 놓아버리는 게
마음 편하다 생각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붙잡고 있는 것보다 때론
놓는 게 더 큰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젠 조금씩 알 것 같다.
점점 겁쟁이가 되는 우리
놓는 게 더 큰 마음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놓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용기 내보자.
붙잡고 있는 것보다 놓는 게 더 큰 마음이 필요할지라도.
붙잡고 있는 것보다 놓는 게 더 큰 마음이 필요한 겁니다.
-호텔 델 루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