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말고 당장'

by 까칠한 여자

드라마를 평소 좋아하는 편이라 많이 봤다 생각했는

요즘 들어 뒤늦게 정주행 하게 되는

새로운 드라마들이 속속 나온다.

얼마 전에 재방송하는 동백꽃 필 무렵을

뒤늦게 보면서 왜 이 드라마를 안 봤지 할 정도로

대사들이 너무 좋았다.


우린 경제적인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또 다른 이유들로

나중을 위해 행복을 미뤄두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다.


지금 고생해도 나중에 더 행복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지금보다는 나중의 행복을 위해

더 애쓰고 살아갈 때도 많지 않을까.

지금이 있어야 미래도 있는 법인데

지금이 아니라 나중을 기약할 때가 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이 이렇게 바뀔지 누가 알았겠는가.

사람들을 만나서 맛있는 밥 한 끼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마음껏 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이제 우리들은 안다.

코로나 19로 지금이 행복해야 함을

더 알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익숙함으로 인해 문득문득

행복에 대해 까먹게 되는 순간들이 많다.

그래서 지금의 행복이 중요함을

그리고 우리의 소소한 일상 속 행복함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는 것 같다.


-그러니깐 나중에 말고

당장 야금야금 부지런히

행복해야 돼-

'동백꽃 필 무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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