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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칠한 여자 Aug 01. 2023

-지치지 않는 날이 되길-




누구라도 지치게 만드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며칠 전 상담차 한 어르신 가정방문을 진행했는데 오래된 선풍기 한대에 의지해 하루를 보내고 계셨다. 가만히 앉아 상담을 해도 더운 열기로 땀이 났는데 어르신들은 더욱이나 더위에 취약해서 더 힘든 시간이 아닐까 싶었다. 폭염특보가 있는 날이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어르신들의 생사를 확인해야 할 정도로 올여름 더위는 심상치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매일 같은 멘트일지라도 취약계층 세대들을 안부를 더 열심히 확인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시원한 환경에서 일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온 열기를 그대로 받으며, 많은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겐 이 여름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들게 다가올까 싶다. 지치기 쉬운 요즘 날씨 모두 지치지 않는 그런 하루가 되길 바라본다.



'지치기 쉬운 요즘 날씨'


더위에 지치지 말고 힘내서 오늘 하루를 살아내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듯 작은 위안이 되는 그런 하루가 되길


- 이 바람이 잘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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