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일이 다가왔다.
수능일이 다가왔다는 것은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근래에는 주변에 수험생이 없어서 신경 쓸 일이 없었는데
이번엔 지인 자녀가 수험생이라 수능일이 그냥
흘려지진 않았다.
그래서 초콜릿과 캘리엽서를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긴장과 걱정이 가득한 시간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순간이 별거 아니었구나 싶겠지만
지금은 오로지 수능일에 온 에너지가 집중되고,
별거 아닌 날이 아니게 느껴질 것이다.
많은 긴장과 걱정으로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고
노력한 만큼 실력발휘를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고,
너무 좌절하고, 자책하지 말았으면 한다.
모두 애써내느라
온 힘을 다해내느라
고생 많았다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내기를.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낼 거라 믿어
다 잘될 거야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너를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