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마감기한을 정하다
벌써 3월의 마지막날이다. 3월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심경의 변화가 창업시기를 조금 더 앞당길 것 같다. 나에게는 2가지의 옵션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 옵션은 내년 4월까지 회사를 다닌 후 2025년에 창업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 옵션은 한 곳의 회사에서 더 경험을 쌓은 후 2026~2027년에 창업을 하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옵션을 위해 난 액션플랜/TO DO LIST를 주 1회 이상 업데이트하면서 조금씩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사업자등록이고, 지난주 금요일에 사업자등록 신청을 했다. 사업자등록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간단했다. 금요일 밤에 홈택스로 접수했는데 바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승인완료 문자를 받았다. 홈택스에서도 바로 출력은 가능하지만, 직접 종이롤 받아보고 싶어 금요일에 세무서를 방문했다.
사실 사업자등록증을 받았다고 해서 지금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여전히 나는 회사를 계속 다닐 것이고, 아직은 내 사업을 위한 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계획에 해놓은 것들은 체크해 나가면 아마도 내년 5월 늦어도 6월에는 진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회사생활의 마감기한을 정한 이후로는 많은 일들에 대하여 스트레스와 영향을 덜 받고 있다.
만약, 당신이 무슨 일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면, 그 힘든 일의 마감기한을 스스로 정해보자. 그렇다면 그 일이 생각보다는 덜 힘들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