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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NOTE Mar 31. 2024

[직장인일기] 사업자등록

직장생활의 마감기한을 정하다

벌써 3월의 마지막날이다. 3월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심경의 변화가 창업시기를 조금 더 앞당길 것 같다. 나에게는 2가지의 옵션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 옵션은 내년 4월까지 회사를 다닌 후 2025년에 창업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 옵션은 한 곳의 회사에서 더 경험을 쌓은 후 2026~2027년에 창업을 하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옵션을 위해 난 액션플랜/TO DO LIST를 주 1회 이상 업데이트하면서 조금씩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사업자등록이고, 지난주 금요일에 사업자등록 신청을 했다. 사업자등록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간단했다. 금요일 밤에 홈택스로 접수했는데 바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승인완료 문자를 받았다. 홈택스에서도 바로 출력은 가능하지만, 직접 종이롤 받아보고 싶어 금요일에 세무서를 방문했다.


사업자등록증을 받은 후 바로 사진으로 남겼다.


사실 사업자등록증을 받았다고 해서 지금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여전히 나는 회사를 계속 다닐 것이고, 아직은 내 사업을 위한 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계획에 해놓은 것들은 체크해 나가면 아마도 내년 5월 늦어도 6월에는 진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회사생활의 마감기한을 정한 이후로는 많은 일들에 대하여 스트레스와 영향을 덜 받고 있다.


만약, 당신이 무슨 일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면, 그 힘든 일의 마감기한을 스스로 정해보자. 그렇다면 그 일이 생각보다는 덜 힘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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