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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NOTE Apr 05. 2024

[직장인일기] 이력서 업데이트하고, 인터뷰를 보는 이유

자기객관화+자기개발

바로 직전 게시글인 “[HRNOTE] 채용공고가 중요한 이유“에서 언급했듯이 최근에 한 곳의 스타트업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했지만, 경험 많은 인터뷰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이끌어 나가는 법을 경험했다.)


나는 이력서를 6개월에 한 번 이상 업데이트를 한다. 캘린더에 반복 일정으로 등록해 두었고, 이직 의사와 관계없이 항상 이 작업을 수행한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반성이다. 내가 6개월 동안 실제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수행하지 않았구나라는 반성을 하고, 새로운 6개월 동안 미션을 스스로 정하게 된다.

두 번째는 계획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새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서 실행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실제로 이런 습관 때문에 필자는 방송통신대를 2년 넘게 다녔다, 뿐만 아니라 업무스터디에도 참여하고, 영어 회화/전화영어도 2년 정도 꾸준히 했었다. 지금은 창업 준비를 위한 액션플랜을 세우고, 이를 하나씩 실행해나가고 있다. 이력서 업데이트의 목적은 결국 자기개발인 것이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인터뷰를 보는 목적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내가 더 좋은 회사로 가기 위함이다. 지금 회사에 불만족해서 이직을 하는 것보다는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 이직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내가 인사담당자/채용담당자 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인사담당자는 면접에 직접 참여도 하고, 지원자와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실제로 연습하기는 쉽지 않다. 나는 1년에 2번 정도 인터뷰에 참여하면서 내가 인사담당자로서 부족한 점은 없는지 지원자와 소통할 때 어떤 방식으로 다른 인사담당자/채용담당자들을 소통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커리어를 계속 개발하고 싶고, 아직은 커리어의 방향을 잘 모르겠다면 이력서를 일단 한번 써보자. 그리고, 내가 잘하는 일,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정리하고, 2년 뒤에 내가 가고 싶은 자리/모습을 위해 필요한 것을 정리하면 그것이 당신의 계획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인터뷰를 꼭 보도록 하자. 생각보다 나는 서류에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서류합격률이 평균 15% 정도이다. 사실, 지원하면 30% 정도는 면접에 불러 줄 것 같았는데 나 스스로를 높게 평가한 것 같다. 결국에는 이러한 부분이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내가 더 자기개발에 힘쓰고, 노력하는 습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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