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그 사람 연봉의 1.5배는 계산해야 한다!
많은 회사들은 인건비를 잘못 계산하고 있다.
- 사람을 채용하면서 들어가는 비용은 단순이 급여뿐만이 아니다.
1. 급여성항목(연봉, 보너스) - 연봉의 100~105%
2. 복리후생비용 (사대보험, 퇴직금, 식비, 자기계발비) - 연봉의 30%
3. 서포트 비용 (사무공간, 장비, 경영지원부서 비용) - 연봉 10~20%
4. 온보딩 비용 (그 사람이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도움을 주는 비용) - 연봉 10~20%
결국엔 한 사람을 채용하면 연봉 외에 50~70% 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누군가를 채용했을 때 그 사람이 밥 값을 하려면 연봉의 2배는 매출을 올려야 회사에 이익이 된다.
[인재를 채용하기 전에 계산해야 할 것들]
1. 인재를 채용하기에 앞서 그 사람 채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생각해야 한다.
2. 그 효과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얼마나 될지 추산해야 한다.
3. 2번의 추산 금액을 타당하는데 근거가 적정한지 잘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1. 채용담당자를 채용한다. (1년에 20명을 채용한다.)
2. 직접 채용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1명당 1,500만원 * 20명 = 3억원
3. 회사의 이익이 3억원의 효과가 있다면 연봉은 얼마로 책정해야하는가??
- 그 전에 정말로 이익이 3억원이 맞는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채용의 난이도는 완전히 다르다.)
- 1년에 인바운드로 20명을 채용할 경우 >> 500만원 * 20명 = 10,000만원
- 1년에 아웃바운드로 20명을 채용할 경우 >> 1,500만원 * 20명 = 30,000만원
인바운드로 20명 채용할 경우 이익이 되는 연봉 수준은 5,000만원 (10,000만원 / 200% = 5,000만원)
아웃바운드로 20명 채용할 경우 이익이 되는 연봉 수준은 15,000만원 (30,000만원 / 200% = 15,000만원)
인바운드 10명, 아웃바운드 10명 채용시 이익이 되는 연봉 수준은 10,000만원 (20,000만원 / 200% = 10,000만원)
연봉 5,000만원인 직원을 채용했다. 만약, 해당 직원이 10명을 채용하고 인바운드 채용업무만 한다면 당장은 비용측면에서 이익도 손해도 아닌 셈이다. 하지만, 궁긍적으로는 회사 이익을 위해서라면 채용업무 외에도 급여/평가 등 다른 업무를 추가로 주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회사는 갈수록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매년 급여는 조금씩 오르기 때문이다.)
만약, 직원이 추가 업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일의 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면, 진지하게 그 직원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매년 연봉이 오르고, 보상이 늘어나는데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물론, 해당 직원에게 연봉 삭감을 제안할 수는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직원은 거의 없다.)
[결론]
간혹 아니 상당수가 일이 많다고 사람을 뽑아달라고 한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 비즈니스를 하고, 돈을 더 벌 수 있다면 사람을 뽑는 게 맞다. 하지만, 사람을 뽑아도 이익이 늘어나지 않거나 오히려 이익이 줄어든다면 그것은 구조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즉, 사람을 뽑아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개선을 해야하는 문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