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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NOTE Jun 27. 2024

[HR NOTE] 인터뷰에서 호감을 얻는 방법

회사가 지원자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

인재전쟁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적어도 당신은 인재 채용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정말 우수한 인재들은 3~4곳 이상 합격하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본인의 기준으로 회사를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우리가 합격시켜도 우리 회사에 입사할 가능성은 1/3 이하일 것입니다. 

- 심지어 합격한 회사를 전부 포기하고 기존회사에 Stay 하는 분도 제법 많습니다.


우수한 인재를 우리 회사로 오게끔 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금전적인 보상

2. 비금전적인 보상


금전적인 보상은 현실적인 제약사항이 있으니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비금전적인 보상은 어떻게 약속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확신을 줄 수 있을까요?


바로 인터뷰입니다.


채용프로세스 중에 가장 중요한 1가지를 꼽자면 바로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는 우리가 지원자에게 우리 회사를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최근에는 인사담당자와 커피챗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본인과 일할 대표 혹은 팀장과 만날 기회는 인터뷰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죠.)


인터뷰에서는 회사 또는 직무에 대한 비전, 인터뷰어에 대한 호감 2가지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1. 회사에 대한 비전 (직무에 대한 비전)

2. 인터뷰어에 대한 호감



1. 회사에 대한 비전 (직무에 대한 비전)

- 우리 회사가 하는 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설명해야 합니다.

- 그 문제 해결을 우리 회사에 입사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 그 업무를 함으로써 지원자가 무엇을 배울 수 있고, 얼마나 성장가능한지 설명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그것이 본인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무슨 의미가 있을지 본인이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멘트를 더합니다. (집에 돌아가셔서 오늘 이야기 나눴던 것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에 일하는 게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한번 생각해 봐주세요.)


2. 인터뷰어에 대한 호감

- 우리는 동료로서 서로 대우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저는 실제로 아래와 같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인터뷰 시작 시 명함을 드리고 인터뷰어 소개, 인터뷰 순서, 인터뷰의 목적, 예상시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인터뷰 자리는 상호 간 알아가는 자리임을 말씀드리며, 지원자분이 질문이 있는 경우 인터뷰 도중에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제가 잘 모르는 분야는 전문가가 아님을 밝히고, 용어 등 실수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질문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예상된 시간을 10분 이상 초과하는 경우에만 양해를 구해서 질문을 축소합니다. 

- 마지막으로 결과에 대한 피드백, 시기, 방식(이메일, 전화)에 대해서 미리 안내드립니다. (만약,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약속된 시기에 솔직한 사유와 함께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별개로 인터뷰 중 매너 없는 질문이 없었는지 한번 더 여쭤봅니다. (다른 인터뷰어가 없을 때)



[결론]

사실 우리가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연봉 1,000~2,000만원 더 주는 곳을 포기하고 우리 회사에 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연봉 200~300만원 차이라면 저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래 2가지는 꼭 기억할 수 있도록 좋은 인터뷰 경험을 남겨주세요. 


- 회사에 대한 비전 (본인 커리어에 대한 비전)

-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한 호감


+ 잡플래닛 등에 부정적인 인터뷰 리뷰가 올라온다면 잠재적 지원자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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