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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상설계 Nov 09. 2020

#009 / SoA 에스오에이 (1-2)

http://societyofarchitecture.com

News란 은 일자별로 이벤트들이 나열되어 있다. 클릭하면 두번째 이미지처럼 회색으로 해당 뉴스가 확장되며 설명이 나온다.


Project를 소개하는 방식과 그 분류가 이 웹사이트를 길게 보고 싶은 이유이다. 우선 project들은 year / type / program / location / site / status 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개별 분류를 선택하면 해당 프로젝트만 볼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type은 building / city / object / space / things invisible 과 같이 익숙한 용어를 활용하여 생소한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건축을 ‘건물, 도시, 사물, 공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분류하였다. 최근 프로젝트를 분류하면서 현상에서 설계 까지 라는 양극의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하자는 얘기를 나누었는데 설계의 영역이 다소 모호하여 분류하기에 부족한 점을 느껴서인지 이 분류에 눈이 갔다. 프로그램 또한 기존의 용례들이나 세분화하여 나열해놓았다. 이외에는 location으로 해당 지역명이 나와있다. size의 경우에는 xs, s, m, l, xl 으로 분류했다. OMA의 Rem koolhaas와 Bruce Mau의 책이 연상되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기준이고 어쩌면 통용된다고까지 과장하여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Status는 commissioned study / Competition / Completed / Construction Document / Design Development / Schematic Design / Study / Underconstruction 으로 프로젝트의 상태를 구분지었다.


개별 프로젝트는 개요에 대해서 소개하고 화면을 채우는 이미지를 하나씩 넘기면서 보는 체계로 되어 있다. 조진만 건축사사무소와 동일하게 참여 인원들의 이름을 적어놓았다. 물론 주요 협력사도 적어놓았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성격은 상단에 연도, 유형, 프로그램, 위치, 크기, 상태로 구성하여 기술하여 놓았다.



bibliography의 경우 프로젝트와 구분되는 SoA의 저술 작업들을 모아놓았다. 그 분류는 Book / Writing / Publication으로 구성했다. 2018년 젊은 건축가 도록에서 박성진 에디터는 건축가들의 글쓰기가 조금 더 많아져야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적은 프롤로그를 읽은 적이 있었다. 목록을 따라 내려가면서 훑어봐야하는 그들의 저술 작업을 보니 ‘SoA가 그 모범이 되는 건축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웹사이트에 대해서 개괄적이고 주관적인 유추를 하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SoA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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