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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상설계 Nov 08. 2020

#008 / SoA 에스오에이 (1-1)

http://societyofarchitecture.com


세번째 살펴볼 웹사이트는 SoA, Society of Architecture의 웹사이트이다. 젊은 건축가들의 웹사이트를 살펴본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웹사이트가 본 기능 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으며 분류, 워딩, 설명 방식 등이 건축가사무소로서 그 방향성과 정체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녹여냈다고 생각이 드는 사이트였다. 알아보니 홍은주, 김형재 디자이너와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기존에는 (1)에서 사이트의 전반적인 모습들을 캡쳐와 함께 살펴보고 (2)에서 주관적인 유추와 단상들을 적었다. 이번에는 (1)을 나누어서 1-1, 1-2로 진행하고  (2)에서는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 내용과 함께 분류체계와 단어들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 화면부터 인상적이었다. 모션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저 글자들이 조금씩 늘어가서 결국 완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괄호가 society, architecture, of 를 조합하여 쳐져있는 것이 그 무게중심이 다르게 적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 현상설계의 괄호가 빈칸의 의미로서 주변을 잇고 채울 수 있는 상징적 기호로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하나의 방점으로 사용되는 괄호의 기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 문자들을 클릭하고 지나면 가운데 Society of Architecture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새로고침 했을 때마다 다른 이미지가 나오는 것 또한 재밌는 요소였다. 금일 들어갔을 때는 최근 브릭웰이라는 건물만 나와서인지 architecture에만 괄호가 쳐져있었다. 다른 장면이 나오면 어디에 괄호가 쳐질지에 대한 간단한 호기심이 스쳐지나 갔다.

상단의 카테고리는 Information / News / Project / Bibliography / Search 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Information은 Journal / About us / People / Job / Contacts 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사무소와 달리 그들을 소개하는 방식도 다양하게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journal은 블로그 혹은 인스타그램과 같은 매체에 어울리는 사무소의 일상 사진들이 게재되어 있다. 사진들의 설명이나 일관성이 보이지는 않지만 사무소의 단편들이 사무소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about us는 그들에 대한 소개와 개괄적인 이력을 나열하기보다는 서술하려고 한 듯하다. people이 인상적이다. 파트너 세명과 함께 지난 직원들, 인턴들을 연도별로 적어 놓았다. 2010년부터 2020년인 올해까지 10년 간의 그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다. job은 구직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다. contacts는 지도와 함께 위치, 연락 방법이 있다. 다른 사무소와 달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대한 주소도 적어놓았다.


1-1은 여기까지 보고 1-2에서 프로젝트의 소개와 개괄적인 내용을 이어서 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SoA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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