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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상설계 Nov 10. 2020

#010 / SoA 에스오에이 (2)

http://societyofarchitecture.com

먼저 개괄적인 구성을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Information -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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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 - Year

                   Type - Building / city / object / space / things invisible

                   Program - archive / coworking place / culture / education / exhibition / hospital / industrial / infrastructure / landscape / leisure / library / mixed use / museum / office / playground / plaza / public space / residential /  restaurant / retail / scenography / sports center

                   Location  

                   Size - XL / L / M / S / XS

                   Status - Commissioned study / competition / completed / construction document / design development / schematic design / study / under construction


Bibliography - Book / Writing / Pub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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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의 분류를 나누다보니 세가지가 눈에 띄었다.

첫번째는 Information 라는 분류로 그들에 대한 설명, 이미지, 연락처 등을 모두 설명한 점이다.

두번째는 Projects를 나눈 Type이다. 기존의 건축을 다루는 유형보다는 폭넓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bibliography이다. 그들의 글을 책, 글쓰기, 출판으로 세밀하게 나누어 그 경중을 분류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첫번째 인상적이었던 점부터 정리해보고자 한다. information은 자료를 목적에 맞게 선별하거나 가공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하고 의미있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 SoA 는 그들의 소개를 ‘정보’로 했다. 그 정보 또한 다양한 매체 (이미지 일기, 소개글, 그들의 인적 구성원, 채용 그리고 연락처)로 그들의 자료를 배열했다. 그들을 소개하면서 그 방향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information’라는 단어를 택했을 것이라 추측한다.


두번째는 projects의 type이다. 보통 보기에는 architecture, urban, interior, research, exhibition, public art 와 같이 일반적으로 묶는 분류가 아닌 building, city, object, space, things invisible로 묶었다. 이는 그들에 대한 설명에서 조그만 힌트를 얻었다. ‘도시와 건축의 사회적인 조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스케일의 구축 환경에 관한 작업’이라는 문구에서 구축 환경에 관한 작업이 그들의 작업을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건물일때도, 도시일때도, 오브제 혹은 공간 이 모든 것이 환경이고 things invisible이라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제반 사회적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그들의 분류에 드러나는 것 같다.


세번째는 bibliography, 서지학이라는 생소한 의미를 갖고 있는 그 분류는 그들의 저술 작업을 담고있다. 서지학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책을 물질적 존재로서 조사하고 연구, 기술하는 과학’(한국민족문화대백과) 라는 의미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도서를 의미하는 biblio와 쓴다는 의미 graphia가 합성된 말이다. ‘도서를 쓴다’라는 그 의미는 그들의 작업의 맥락에서 조금 각별하게 느껴진다. 강예린, 이치훈 저 ‘도서관 산책자’에서부터 그들의 도서관에 대한 작업들에 대한 입장과 책을 생산해내는 그들의 입장은 상반되는 듯 보이나, 상호보완적으로 보인다. 저 분류 자체가 그들의 책, 도서관에 대한 태도이자 애정이지 않을까 주관적인 유추를 해보았다.


앞으로 볼 많은 웹사이트들이 SoA의 웹사이트와 비교하고 그 차이를 통해서 개별의 특성을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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