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젊은 건축가의 웹사이트

기획방향

젊다 (형용사) - 나이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한창때에 있다.
건축가 -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건축 계획, 건축 설계, 구조 계획, 공사 감리 따위의 일을 한다.
웹사이트 -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정보가 필요할 땐 언제든지 그것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웹 서버에 저장해놓은 집합체.

‘젊은 건축가의 웹사이트’ 프로젝트는 건축계의 주축이자 건축가로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맡는 이들에 대한 궁금함과 그들이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최근 ‘젊은 건축가’라는 행사 또는 책, 기사가 상당히 눈에 띈다. 젊은 건축가상, 젊은 건축가 포럼, SPACE 2018.11-612 1980년대생 건축가 그룹이 나타나다.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젊은 건축가’들의 인터뷰를 찾고 그들의 책을 통해 직접적인 생각을 듣는 것이 그들의 태도와 사고방식을 이해하기에 더 적합하고 쉬운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굳이 웹사이트를 통해 살펴보고 싶다. 그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소개하는지, 그들을 어떠한 체계로 보여주는지, 작업들은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는지, 웹사이트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의 다양한 궁금함에 대해 자의적인 유추를 통해 살펴보고 싶다.

‘젊은 건축가의 웹사이트’는 크게 세 파트로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어떤 건축가의 사이트를 살펴볼 것인가에 대해 그 기준을 세워보고 해당 건축가들을 찾아 리스트업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그들의 웹사이트를 찾아가서 사이트의 체계, 소개 글, 인원, 프로젝트의 설명 방식, 연락처의 기재 방식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살펴본 것들을 데이터화하고 조사 및 분석하여 젊은 건축가들에게 웹사이트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을 내어놓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