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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상설계 Nov 05. 2020

#003 / 어떻게 사이트를 볼까?

살펴보기 위한 틀

총 40팀의 젊은 건축가들의 웹사이트를 살펴보는 큰 틀을 정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웹사이트는 각 건축가들의 의도된 정보의 배열이라 보고 첫 페이지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첫 페이지의 구성 및 내용을 볼 것이다. 첫 화면, 첫 인상으로 웹사이트의 많은 부분을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고자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의 작업들과의 상관성, 의도 등을 유추하여 웹사이트를 하나의 소설처럼 유기적으로 보고자 한다.

두번째는 카테고리를 통한 웹사이트 전체의 구성을 보고자 한다. 대부분 소개, 작업, 뉴스, 연락 정보 등의 큰 얼개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섣부르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어떤 ‘단어’로 묶었는지 그 단어 선택들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소개, 작업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유추해보고자 한다.

세번째는 그들의 소개글을 살펴보고자 한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문구로 대체하기도 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들의 이력을 강조하거나 가치관, 방향성에 대한 짧은 글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소개에 적어놓은 글 몇 줄을 통해 그들의 건축, 도시 관점의 가치관 및 방향성이 웹사이트 전반에 잘 드러났는지에 대한 주관적인 유추를 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그들의 작업들을 어떻게 소개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건축가들의 작업의 특성상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다이어그램, 사진, 텍스트, 영상, 스케치 등의 다양한 매체를 어떻게 활용하여 그들의 작업을 소개하는지 그것이 어떤 조합으로 구성되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추하여 웹사이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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