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낚였다...
2. 예고편과 초반부 안여사고 장면은 꽤 임팩트가 있어서 간만에 괜찮은 사극 영화인가 하고 봤는데...
3. 스토리가 개판이다... 사족을 짧게 하고 본론을 길게 해야되는데... 이 영화는 정확히 반대로 한다. 천문 관련 내용은 한 40분 나오나?
4. 기본 스토리에 충실해야지 세종-장영실 퀴어코드도 넣고싶고, 정치권 비판도 해야겠고 검찰도 까야겠고 임원희-김원해-윤제문 트리오 개그도 해야겠고, 세종 흑화버젼 해서 연개소문 코스프레도 시켜야겠고 국뽕도 해야겠고 쌩난리를 치니까 영화가 이따구로 나오지.
5. 간만에 기대한 영화였는데... 하아.. 6. 물론 배우들 연기는 훌륭했다. 근데 그래서 더 빡침.
7. 그리고 아무리 조연이라도 전여빈 같은 좋은 배우 데려다놓고 줄 대사가 “나으리” 밖에 없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