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려던 문학 플랫폼이 나왔다

1월 23일, 본격문학작품 플랫폼 '스토리 코스모스'

by 조이홍

내가 만들고 싶었던 문학 플랫폼이 나와 버렸다.

"스토리 코스모스"

다시 한번 깨닫는다. 사람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망설이고 게으른 나보다 누군가는 더 진취적이고 민첩했다.

누가 만들었는지보다 작가들이 설 자리가 하나 더 늘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 플랫폼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브런치에서 스토리 코스모스를 알리는 일은 DAUM에서 NAVER 홍보하는 꼴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진 브런치팀에서 용서해 주리라 믿는다.

'작가' 생태계가 활성화되어야 플랫폼도 잘 되고, 좋은 경쟁 상대가 있어야 스스로도 진화하니까.

(아래는 홈페이지에 나온 스토리 코스모스 소개다. 관심 있는 작가님들이 있을 듯 해 공유한다.)

스토리코스모스.jpg


21세기에 걸맞는 신인 등단 제도, 작품 발표 마당을 마련하여
독자와 창작자가 실시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


등단하고 좋은 작품을 창작하였으나 종이책 잡지로부터 발표의 기회를 얻지 못해 창작의 재능을 발현해보지도 못한 채 사라지거나 시들어간 숱한 등단자들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직 한 작품만 당선시키는 기존의 등단제도에서 숱하게 고배를 마시고 끝내 당선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고사당하거나 자포자기해버린 숱한 지망생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토리 코스모스는 항시적으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창을 열고 기다릴 것입니다. 중앙지, 지방지, 문예지를 따지지 않고 작품만 좋다면 곧바로 발굴 기회를 얻어 독자를 만나게 하고 신인 발굴 제도에서는 ‘좋은 작품은 다 발굴한다’는 다수 당선 원칙을 세워 한 작품 당선제의 모순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실력과 재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얻지 못한 등단자들과 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응모와 투고 부탁드립니다.


잘 쓰인 본격문학작품의 감동은 삶의 양식이 되고 죽은 시간도 되살려내는 각성과 재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문학의 사회적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읽는 한 편 한 편의 소중한 발굴 작품, 그것이 죽어가는 본격문학의 가치를 되살려내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고 스토리 코스모스는 물량을 중시하지 않고 오직 작품의 질을 중시하는 발굴 원칙을 끝까지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드는 스토리, 작가와 독자가 함께 창조하는 코스모스, 그것이 스토리 코스모스의 변함없는 우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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