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인식(Risk perceptions)과 실제 해저드(hazards)에는 분명 차이가 발생한다
리스크 인식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않다. 항상 비이성적이다. 위험이나 그런 상황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의식 통제 밖에서 작동하는 인지과정의 산물일 수 있다. 감정의 필터를 통해 사실을 실행하고 증거를 무시하는 주관적인 판단을 내린다.
행동 과학자인 Melissa Finucane은 '영향 휴리스틱'이라고 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증거보다 더 많은 것을 걱정할 때, 더욱 큰 위험을 만드는데, ‘위험인지 격차'라고 부른다. 비이성성은 세포나 DNA 만큼 선천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휴리스틱의 경향은 사람들이 위험을 평가하는 방식에 일관된 패턴을 부여한다.
첫째, 장기적인 위험과 혜텍에 가치를 부여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단기적인 결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둘째, 낯선 것과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과대 평가한다.
셋째, 자연에서 오는 요인의 위험은 과소 평가하고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요인의 위험은 과대 평가한다.
넷째, 우리는 위험에 대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거나 위험의 대안을 고려하지 않는다.
다섯째, 통제할 수 없는 위험에 더욱 걱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여섯째,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없는 위험요인은 무시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하루 종일 여러 선택을 한다. 매 순간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판단할 수도 없으며 그럴 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인지된 기준, 누적된 정보와 지식으로 선택 판단을 한다. 가장 빠른 판단의 길을 선택한다.
그러나 위험과 위기에 대해서는 인식적 위험과 실제 위험의 차이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살펴야 한다. 위험요인이 절대로 없는 상황과 그 요인의 표출(exposure)이 없는 상황은 있을 수 없다. 교통사고의 위험 요인과 그 교통사고가 발생할 여러 상황은 언제나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위기 의사결정에 중요하다. 위험요인의 억제 방안을 찾고 위기에 직면했을 때 어떤 대응과 조치를 할지 계획을 세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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