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함수 Nov 10. 2015

우리에겐 '자극'이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위대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더 배우고 더 나아지려고 하질 않기 때문일세. '변화'라든가 '낯선 것', '불편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그냥 현재 상태에 머무는 걸 좋아해. 현재 자신이 들어가 있는 편안한 구석을 좋아하지. 거기에서 빠져나오려 하지 않고" 
"편안한 것이 뭐가 문제죠?" 
"모든 것이 문제지. 사람은 늘 더 나아지기도 하고 더 나빠지기도 해. 시간이 정지하지 않는 한, 똑같은 상태로 머무르는 일은 절대 없다네. 더 나아지고 있지 않다면, 그건 더 나빠지고 있다는 뜻이야. 최고들은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더 성장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편안한 현재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밀어내. 평범하거나 조금 잘하는 정도에 머물고 싶은 사람은 편안한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네. 하지만, 최고들은 절대 편안한 길을 선택하지 않아"



책 [트레이닝 캠프  (http://www.yes24.com/24/goods/3573324)] 중에 나오는 내용이다. 성취, 성공, 위대함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굳이 '위대함'이나 '성공', 또는 '최고'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팔십 평생의 인생에서 적어도 육십까지 일을 해야 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멈춤' 아니라 '성장'이다. 그 성장은 '편안함'과 '익숙함'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이겠다. 


나이를 먹어가면 익숙했던 방식 그대로 하는 것이 편하다. 잘못 되었다는 의심도 없다. 어떻게 하면 그 익숙함을 벗어 던질 수 있을까? 전문직업인의 삶에는 지속적인 정보의 습득뿐 아니라 '사고'의 확장이 필요하다.  경험이 쌓여서 직급이 올라간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업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는 그것을 '사소하면서 진지한 학습'이라고 말하겠다. 자기 학습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들면 본인의 커리큐럼을 만들어 일정 기간을 정해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는 같은 주제의 책을 한꺼번에 구입해 장소를 달리하면서 동시에 여러 책을 읽기 시작해본다. 같은 주제의 책이라면 강조하는 지점이 유사하기 때문에 주체와 관련된 전체적인 지식을 습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른 한편으로 본인이 있는 곳을 벗어나 다른 업계의 다양한 경험이나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우리에겐  '아주 사소하지만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에이전시 비즈니스의 본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