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은 의료보험 대상이 아니군요(꽤나 많이)
그 많은 예산은 다 어디로 가나요?
임신을 하기전에는 몰랐다. 당연히, 당연히 임신, 출산의 모든 과정은 의료보험 대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임신을 해보니, 세상에 이렇게나 비급여가 많다고??
초음파 검진에도 횟수제한이 있고 (10개월 임신인데, 초음파 의료보험 지원이 7회라던가?) 제왕절개는 당연히 의료보험의 대상이 아니다. 임산부 입덧약도 의료보험의 대상이 아니며 그 외에 기타 피검사 등 비급여인 부분이 꽤나 많았다. (물론 독감예방접종처럼 무료로 지원되는 부분도 있긴 하다. )
물론 세상이 좋아져서, 100만원 상당의 병원비 바우처를 제공해주었지만, 나는 거의 기본만 했는데도 아이낳기전에 그 바우처를 다 쓸것으로 예상이 되고 ( 막달에는 매주 검진을 오라는데, 막달쯤 되면 초음파 횟수 제한이 넘어가서 죄다 비급여다!!) 자연분만을 하든, 제왕절개를 하든 이 비용을 온전히 우리가족이 부담해야하는것으로 계산된다. - 자연임신에, 이벤트가 거의 없었던 나도 부족한 바우처인데, 시험관을 했다거나 임신 기간중 이벤트가 생겨서 병원을 더욱 자주 가야했던 사람이라면 100만원 지원은 택도 없는 금액이다. )
뭐 내 새끼 내가 낳는것인데, 내가 내돈들 여서 낳는건 당연한것이다. 100만원이나 바우처를 지원해 주는게 엄청난 일일 수도 있다. 다만 궁금한것은
우리나라 초 저출산 국가 아니었던가??
해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는다는데, 임신 출산 의료보험조차 완전히 커버되지 않는데 도대체 그돈들은 어디에 사용되고 있은것일까??
** 의료보험이 세금은 아니지만, 준조세에 해당하고 과잉 진료도 막아야하기에 어떤 상황이라도 꼭 필요한 만큼만 지원되어야하며, 임신또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을수도 있고, 거기에 동의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빡빡한 의료보험에 누군가는 몇달간 몇백번의 진료를 받아 의료보험을 낭비하였0고, 또 어르신들에게 외래진료비를 1,500원만 받는 이렇게 복지좋은 대한민국에서 임신에 대한 의료보험만 이렇게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것이 조금 의아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