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다 끓어
사진 한컷
by
이은호
Nov 8. 2023
세월을 이어 온 노포(老舗)의 아궁이엔
장작이 시뻘겋게 타오르고
가마솥은 허연 김을 쏟아낸다.
따끈한 국밥 생각나 들린
아저씨는
불멍에 빠져 허기도 잊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식당 입구에서 남편 기다리는 아줌마
춥고 배고프고
,
속이
그냥
끓는다 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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