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궁나들이 <Changdeokgung Palace, 昌德宮 >
서울 시내 한 복판에 오래된 사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과거 속으로 들어가 보는 일,
그 아름다움을 새삼 고맙게 바라보는 시간,
고즈넠한 시간 속에 나를 던져보는 일.
고궁이 있어 참 좋다.
오전 시간인데도 입장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사진촬영을 위한 사진가들,
고궁체험을 위한 젊은 아이들이나 외국인들.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이쁘다. 참 이쁘다.
회랑의 즐비한 저 끝에 옹기종이 모여 있는 한복처자들.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
세월을 말해주는 문고리를 잡으면 조선 오백년이 열릴까.
그 시대의 숨결을 느끼게 해줄것 같은 문고리 너머의 세상
가만히 생각 해보게 한다.
천년의 계단을 여유있게 넓혀서 다중으로 촬영해 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존되고 있는 우리의 昌德宮
가끔 찾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