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서를 자극하다
서두르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짧다
나는 ‘새로운’ 행성에 떨어진 느낌이었고, 그곳은 내 속에 남아 있는 ‘오래된’ 정서를 자극했다.나는 그곳에서 가장 높거나 가장 크고, 가장 험하며 가장 눈물겨운 것들을 만났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은 가장 아픈 현대사의 한 복판에서 가장 소박하고 가장 희박하게 웃음 지었다.
길 위의 시인 '이용한"의 여행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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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하늘이 기억될 시간들,
새로운 행성에 떨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가끔씩 아름다운 세상이 날 현기증에 아찔하게했고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졸았다.
옆에서 누군가가 깨워서 길을 찾아 돌아왔다.
그렇게라도 날 깨워주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
'고맙다' 말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다.
내게 아득하면서도
기억 속의 무언가를 뒤흔드는 듯한 느낌으로
전율하게 했던 여행은 때로 길을 못 찾고 표류할 때면
가끔씩 나를 흔들어 깨워주지 않을까 싶다.
고맙다, 여행~
*- 여행 중 친구와 폰으로 주고받은 이야기 중 하나-
- 푸른 하늘 때문에 잠깐 마음 넓어진 나도 웃으며 인사~ㅎ
그래, 넘~ 멋지면 내 정서에 실금 간다.
맑은 그 하늘빛만큼 네 깨달음도 좋아 보인다.
캐나다의 하늘은 저렇게 맑고 청명한데 내가 지키고 있는 이곳,
내 나라 내 땅 대한민국의 하늘은 완전 '변덕쟁이'~^^. 맑았다 퍼붓다를 반복하고 있다.
- 서두르지 않아도 인생은 짪고,
기다리지 않아도 오늘은 온다.
여행은 이래서 좋다.
문득 오래된 정서를 두드리기도 하고 때론 새로운 삶을 다짐하게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