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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life Apr 13. 2016

설리는 왜 욕을 먹을까?

변하는 세상 이해하려 말고 인정하라

#설리

F(x)라는 그룹에 멤버였다 이제는 홀로서기한 연예인

이쁘장한(이라고 쓰고 어마어마하게 이쁜이라고 읽는) 외모에 새하얀 피부, 반달 모양의 눈매

복숭아, 설블리 등으로 불리우는 연예인

한동안 열애설에 휩싸이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최자와 연인 관계를 밝힌 연예인


그런데 그녀는 왜이렇게 인구에 회자되는 인물이 되었을까?

#인스타그램

작년부터였다고 한다. 그 친구가 개인 계정을 운영한 것은

심지어 몇 주전 나도 팔로우를 했으니, SNS 에서 유명세는 어마어마 하다.

그런데 그 사진들이 해석이 분분한 사진들이 올라온다. 

예로부터 드러내지 않음을 특히나 여성, 더더욱 어릴 수록 그런 겸손과 다소곳함을 미덕으로 여겨왔던 땅에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생각의 변화

최근 몇년간 나에게 가장 큰 컬쳐 쇼크를 준 사건은.

LG가 하루동안 단독 1위에 올랐던 3년전도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는 스냅챗을 보면서 내가 늙었다고 느낄때도 아니었다.

몇년 전 '마녀사냥'이란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가장 큰 컬쳐 쇼크를 받았다.


이 나라의 top tier라 불리우는 대학 학관 앞에서, 친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즐겁게 웃으면서 전국 방송에 대고, 잠자리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을 볼 때였다.


난 아직도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그렇게 하기 힘들 것 같은데 그 어린 친구들은 마치,

LG Twins가 야간 경기는 약한데, 주간 경기만 강하다는 듯이 편하게 얘기했다.


최근 대학생 친구들(23살 남녀들...물론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지 않는 자리였다^^)과 맥주를 마실 기회가 있었다. 어쩌다가 그런 문화에 난 너무 쇼킹했고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친구들은 크게 대수롭지 않게 많이 개방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으며, 아....내가 본게 TV 넘어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옆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걸 그제서야 느꼈다.


TV 로 볼때는 먼 세상 같았지만, 이야기를 나누니 현실이고, 이해가 아니라 인정이 필요했다


이해한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어찌 내가 그 들을 이해하겠는가...그냥 인정해야지

#다시설리

이 친구가 어떤 의도인지(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는) 모를 사진을 올리고

기자들은(기래기들은) 인스타 사진 하나에 수백개의 기사들을 싸지른다.


그들의 눈에 이해도, 이해도 아닌 낚시를 위한 왜곡을 더해서 쓰래기들은 생산된다.


하지만 그녀는 마치 킴 카사디언 처럼 개의치 않는다.(물론 킴씨는 모랄까 상식을 초월한 느낌이 강하다)


설리는 그저 자기가 느끼는 감정과 생활을 편하게 노출하고 그걸 충분히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게 우리가 기대하는 전통적 아니지...고전적 여성상은 아닐 것이다.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사진을 당당하게 올리고 이쁘다고 말하는 거

조금 더 본인 감정에 솔직해지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변함을 인정하라. 

머리로는 이해가 안될 것이다. 

쿨하게 인정하라


그래야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것이다

(결론이 어이없어 필자도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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