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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life Apr 23. 2016

창업 아이템 검토  이야기 두번째

5~8세 부모 대상 키즈모아 서비스

이번 아이템은 제 needs를 바탕으로 찾아낸 아이템이고, 아직도 니즈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육아 시장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기에 레드오션이 되어 있는 혼탁한 시장입니다.

특히 임신-출산-육아는 대부분 처음이라 정보가 많이 필요하고, 소비도 엄청 높기에 가만 둘리가 없는 시장이죠. 

맘스홀릭 같은 커뮤니티도 갑이지만, 어마어마하게 많은 벤처들이 모바일 서비스로 등장해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에 진출한 친구들도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ㅡㅡ;;

제 주위를 보면 매주매주 같은 고민을 합니다.

주말에 모하지?

애들이랑 이번주는 모하지?


출산 초기나 3세까지는 사실 그리 고민하지 않다가, 5세 정도 되기 시작하면 고민이 시작됩니다.

아이의 니즈와 부모의 니즈를 적당히 맞추는 장소가 필요하고, 날씨와 비용을 고려한 장소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육적인 것도 고려하기 시작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육아 사이트는 그런 영역은 그닥 대안을 제시 하지 않습니다.

주위의 엄마들은 쿠팡에서 키즈카페를 검색하고, 지역 행사등을 검색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YAP, 다이닝 코드 처럼 5~8세 사이의 부모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서비스도 재미있겠다 생각 했습니다.

키즈카페 정보를 모두 모아보고, 지역에 아이들과 갈 수 있는 공원, 행사, 공연, 아기 전용 음식점, 체육시설 등을 모아볼 수 있으리라 봤습니다.

그리고 쿠차처럼 지역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연결하면 기본 수익은 발생 시키리라 봤습니다.

그래서 분당을 파일롯으로 하면 좋겠다고 보고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소셜에 있는 키즈카페들을 찾아보니, 확실히 Local에 대한 비중이 낮아져서 너무 작은 숫자였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넓혀서 봤지만 60개도 안되는 숫자 였습니다.

아쉽더군요.

사업을 하면 시작과 동시에 BM이 만들어 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고객수를 모으기만 하는건, 의미를 갖는 비즈니스가 되기에는 너무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돈을 벌려면,

1번 고객에게 받거나 (유료모델)

2번 반대편에게 받거나 (키즈카페 같은 정보 제공자)

3번 전혀 다른 플레이어를 끌어와서 돈을 내게 하거나


1번은 쉽지 않다 보여져서, 키즈카페들의 정보 확보나 수익 확보를 위해서 모바일 웹페이지 제작 및 관리 등을 해주면서 수익을 확보해 보려 했습니다.


맞습니다.

플레이어가 매우 많죠. 네이버 모두, 제로웹, 그리고 다수 키즈카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심지어 키즈카페 웹을 만들어 주고 모아둔 곳도 발견 했습니다. 

사람 생각 다 비슷한거죠 뭐.

웹페이지 제작사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 키즈카페를 모아두고, 사이트 제작 업을 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정보는 크롤링 하되,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를 확보해 보는 방향으로 3번을 생각했습니다.

지역에 사는 30대 여성은 지역 상권의 주요 고객이기에 가능해 보였고, 한 지역을 타겟으로 실험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구글플레이에 제가 생각한 모델을 가장 잘 살리고, 작년에 관광공사 상을 수상한 놈이 있더군요.

쳇.

그리고 개발을 해서 파일롯을 해보기엔, 지역 영업이 단순 파일롯 수준으로 하기엔 불가하고, 올인 하는 수준이 되어야 할 듯 했습니다.


같이 이야기하던 개발자들을 설득해야 진행 가능한데, 이부분에 막힌 거죠.


사실 가장 문제는 확실한 수익구조가 만들어 지지 않은 상황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저라도 확신이 있으면 진행이 어떻게든 되겠지만, 지역 광고라는 게 정말 어려운 시장이기에 ROI에 의심이 갔습니다.


파일롯은 어찌 한다 쳐도, 지속적으로 수익 확보를 위해 지역 영업을 얼마나 해야할 수 있을까.

시장이 너무 니치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어쩌면 시장이 너무 작기에, 그에 맞는 수익 모델을 못찾은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니즈에 따라 만든 시장은 의외로 남들은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고, 따라서 시장이 작을 수 있다는걸 몸으로 느낀 경우였습니다.

그래도 니즈에 대한 공감은 어느정도 있었기에, 모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한번 운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 마케팅도 궁금해서 배워보고 싶었고요.

노느니 모라도 하면 좋아지겠지라는 마음으로...


심심하면 놀러와서 좋아요 한번 꾹 눌러주세요

https://www.facebook.com/umbba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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