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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life Aug 16. 2016

After Facebook은 누구냐?

너냐? 난 아니다

인터넷의 문을 열어 재낀 Yahoo의 시대가 있었고...

지금은 마치 네이트처럼...버라이존의 품안으로...


검색의 시대를 열고 모바일의 세상을 열어 재낀 Google의 시대가 있었고...

심지어 달 착륙을 함께 했던 모토로라를 씹다 버리기도 하고...


마이스페이스, 트위터등과 함께 시작하여 사실상 세상을 거의 먹으면서 SNS 시대를 열어 재낀 FACEBOOK 이 있다.


물론 Apple도 있고, 아마존, 테슬라등 많이 있지만 일단 그렇다 치고 얘기해보자


지금도 대다수의 기업이 치열한 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시대의 유니콘은 페이스북(시가총액 : $3648.16억)이었다. 물론 Facebook은 성장하고 있고, 아마존($3660.81억)도 성장하고 있다.


그러면 다음은 누구일까? Facebook의 등장도 몇년이 지났으니 이 동네 흐름상 Next big thing 이 나올 때다. Facebook과 구글은 Next big thing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며 수많은 M&A를 진행하고 신기술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오큘러스, 왓츠앱, 무인자동차 등등등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먹었었고, Facebook도 잠시지만 모바일 OS를 생각하며 제조사와 협업을 했었다. 그리고 양사 모두 Messenger에 대한 중요성에 확실히 인지하고 사들였다.


모두 훌륭하지만 차세대 패이스북의 임팩트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나는.....


가장 첫 손가락에 나는 우버를 택한다.

#Uber (Valuation : $68Billion)

한국은 워낙 Taxi와 시스템들이 잘 갖춰저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약간이라도 빈틈이 있는 도시라면...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편하고 싸게 택시를 탈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다.

하지만 비즈니스 구조가 기사에게 불합리하고 사납금으로 회사만 배불리기에 개선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내가 가본 대부분의 나라는 Taxi 잡는게 헬이거나, 가격이 어마어마하거나, 그냥 교통이 헬이라 서비스도 헬인 곳이 의외로 많기에 우버 모델이 먹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친구들은 엄청 똑똑해서 도시단위로 사업확장을 하고 있는데, 영국의 경우도 이런 니즈가 제일 맞는 조그만 도시(이름은 까먹었지만, 절대 들어보지 못했을 도시)부터 시작했다


또한, 일부 국가는 Life style을 바꾸고 있다.

이집트는 인구 9천만의 거대 마켓인데, 교통이 그야 말로 HELL이다.

횡단보도는 없고 4차선 도로에 8대가 일렬로 가고, 고속도로도 사람들이 수십명씩 길을 건넌다.


이러니 우버가 먹히고, 신용카드 사용자가 10프로도 안되는데, 우버를 위해 온라인 결제를 경험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고, Nice to have와 Must have를 넘어서서, 없으면 Pain이 되는 서비스가 되는 서비스는 세상을 늘 바꿔온다.


최근 사우디에서 4조를 투자 받고(4조다...그래 4조) 중국에서도 디디추싱과 적과의 동침을 선언하면서 그 세를 더 불려 나간다.

반대 세력의 선봉장이던 Lyft나 동남아의 Grab, 중동의 Careem이 뻘쭘할 수 밖에 없던 사건이다.


Pain killer가 되고 있는 Uber가 앞으로 어떤 변신을 할지 지켜볼만한 일이다.

작년 지도 업계의 할아버지 격인 decarta를 사들이는 등 무서운 행보와

수많은 고객들의 동선을 가지고 어떻게 사업을 만들지 기대가 된다.

기존 인터넷 비즈니스와 달리 지역 확장에 Resource가 많이 들기에, 많은 O2O기업들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봐야한다


여담으로...국내는...

일단 카카오택시가 파장을 일으켰지만, 아직 미흡하다.

일단 수익 모델을 1년이 지나도 만들지 못했고,

진정한 개선이 필요한 사납금 기반의 비즈니스 구조를 허물지 못했다.

기존 사업자들과의 세력 다툼이 있을 수 밖에 없으나,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그 기회를 쏘카(socar)나 그린카 혹은 풀러스, 콜버스, 벅시 등이 할지...UBER가 지방 도시부터 들어와서 야금야금 먹을지는 지켜볼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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