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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상림 Jul 17. 2022

효(孝)의 중요성과 효교육의 필요성

사회의 변화에 따라  효(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 하여도 효의 근본은 바뀌지 않아야 한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대전에 있으며, 2007년도에 설립하여 전국에서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http://www.k-hyo.kr

효의 정신과 기원을 알고 한국에서 효가 어떻게 발전되어 있는 지를 알아볼 수 있다. 각종 전시실과 공연장이 있고 전국 효문화원에서 효지도사와 효인성지도사를 양성하여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효에 대한 교육을 지도사들이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효인성교육을 받기 시작하여 7월 말이면 수료식을 마치고 효지도사와 효인성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강좌는 각 대학 교수들이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들 강의를 14강까지 마쳐야 하며 매주 3시간씩 교육을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저녁시간에 들었다.

아래 글은 주관식 문제 리포트를 작성하여 제출한 내용을 옮겨 놓은 갓이다.


 1. 현대사회에서 효()의 중요성

    

오늘날 우리 사회는 포스트모던과 물질만능주의로 인하여 다원화된 가치관과 자기중심적인 개인 집단, 이기주의의 팽배로 지역, 계층, 이념, 남녀노소의 갈등과 사회적 분열이 커졌다. 가치관과 도덕성, 윤리의식의 부재로 가족이 해체되고, 정치경제의 양극화와 초고령사회로 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여 인간성도 점점 상실되고 있다.


핵가족의 영향으로 자녀가 부모의 효행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고, 가족 간의 대화 단절 및 부모와 자녀 간의 세대 갈등으로 가정이 가지는 의미가 퇴색되어 간다. 더군다나 아이를 많이 낳지 않고, 과거 대가족 사회에서 밥상머리 교육의 비중이 컸던 때와 달리 아이 중심인 가정교육이 학교에서는 성적 지상주의로 쏠리고 있는 현상으로 한국의 효가 점점 무너지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의 효 사상을 재조명해 보면,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효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거쳐 발전해왔다. 그 과정에서 오늘날 가정, 학교, 사회 구성원 간의 하모니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려는 노력으로 사회 윤리적인 측면에서 변화시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과거의 효는 일방적이고 불평등하고 가족 이기주의로 남성 우위로 수직적인 효(孝)로서 여성과 어린아이가 소외되었던 반면, 현대적인 효는 쌍방적이고, 상호관계적이며 서로 평등한 수평적인 효를 추구한다. 즉,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효&인성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효(孝)는 사랑이고, 효 교육은 세대 간 하모니를 잘 이루어서 갈등을 해소하고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우 중요한 교육 중 하나이다.  


2. 효(孝) 교육의 필요성   

 

한국은 예로부터 효(孝)의 나라로 ‘경로사상’을 중요시하였다. 우리의 전통의 효는 한국 고유의 정신문화이다. 우리나라 5천 년 역사를 이어온 것은 가족제도와 효 정신 때문이었다. 그러함에도 21C에 들어서면서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문화 간 갈등이 점점 커져만 간다. 따라서 효孝=하모니(Hormony), 즉 사회 전반에 걸쳐 조화로운 효 교육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한 현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4차 산업혁명의 발달로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도 많아졌다. 사적 공간이 개방되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고, Ai시대를 맞이하여 대부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사회구조도 다양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미 3년 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인간 생명이 여전히 위협을 받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생태계 파괴와 무분별한 탄소배출로 이미 기후 위기를 맞았고,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저출산 문제로 인구감소 현상은 매우 심각한 현실이다.

따라서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따라 효(孝) 인성교육은 온 국민에게 필요한 평생학습의 하나로서 매우 중요한 교육 중심에 서 있는 교육 중 하나가 효&인성교육이다.     


평생교육과 효인성교육의 목표는 인간의 남녀노소 모두 조화를 이루면 삶의 질이 향상하고 모두 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야말로 효&인성교육은 개인의 가치관을 정립하여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학습시키는 교육이다. 즉 ‘세대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효&인성교육은 공동체 회복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웃과 서로 나눔으로 사람 중심의 가치 회복과 신뢰의 관계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육 방법으로 현대의 효 교육이 추구하는 방법이며 목표이다.


 ‘효 인성문화원’에서는 ‘HYO(Harmony of Young and Old)’ 정신을 일깨워서 하모니 ‘HYO’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모니 효(孝) 정신이야말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실천하는 정신을 말한다.


효(HYO)는 사랑(愛)과 공경과 섬김으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가정과 화목을 위해 노력하는 가정의 효, 이웃의 효,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회의 효, 나라의 효, 세계의 효를 말한다.

효 사랑은 실천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웃어른에게 예와 효를 다하고, 자신에게는 정직과 책임을 다하며, 이웃에게는 존중과 배려를 하고, 사회에선 소통과 협동을 하는 효(孝)야말로, 우리에게 중요한 효인성교육의 8대 덕목이라 할 수 있다.


효를 통한 인성교육으로 범죄가 줄어들고, 효가 살면 가정이 살고 나라도 산다. 효 하면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21세기 효(HYO)는 희망이다.

따라서 말로만 운운하는 효보다는 실천하는 방법으로 효를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효 교육의 진정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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