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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스킹혜성 Dec 05. 2022

불렛저널 셋업에 진심인 요즘

남편의 미라클 모닝(?) 소식을 곁들인 근황

나의 육아휴직이 딱 100일 남았다.


매일 무언가 열심히 한 것 같지만, 특별하게 한 일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원래 육아라는 게 그렇고, 나는 육아를 위해서 휴직한 거니까 사실 이게 맞는 건데, 무엇이라도 만들고 복직하고 싶다는 생각에 조급해진다. 아직 시간이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최근에 가장 열심히 한 것은 불렛저널 셋업이다. 유튜브를 보면서 컬렉션을 하나씩 그리고 있다. 페이지가 완성될 때마다 뿌듯하고 재미있다. 지금은 유튜브에 불렛저널을 검색해서 따라 하고 있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시도해보면서 나만의 저널을 완성해 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중이다.


마침 집 근처에 있는 문구점이 점포정리 세일을 해서 좋아하는 펜들을 좀 쟁여두었다!






남편의 자발적 미라클 모닝(?)


운동 중에서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남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을 보느라 늦게 잠들고 있다. 분명 새벽 2~3시에 잠들었는데 꼬박꼬박 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한국 VS 브라질 16강 경기가 내일 새벽 4시에 있는 날이니 일찍 자고 4시에 일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미라클 모닝!! 비록 단발적이긴 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남편이라니 좀 상상이 안 되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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