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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스킹혜성 Jan 02. 2023

새해가 처음도 아니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일이 처음도 아니면서

유난스럽게 마음이 소란하다.


올해 봄이 되면 육아휴직이 끝나서 복직을 해야 하고, 그래서 통근이 가능한 친정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고, 아이와 함께 새로운 어린이집에 적응도 한다는 걱정에 그런 것 같다.


작년 6월에 이곳으로 이사 올 때와 비교하면

아이는 정말 많이 성장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이번에는 어쩌면 수월할 것 같다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해 본다.


나만 잘하면 될까?

할 수 있을까?


고작 10개월 휴직해 놓고,

새로 일 시작하는 사람처럼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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