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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오르 Oct 18. 2016

저 산도 저 강도


말 없는 저 산처럼, 흐르는 강처럼

늘 그랬다는 듯 아무렇지 않다는 듯

머물다 가고자 하나


스쳐가는 구름이, 꺾인 물살이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고

눈물 내리고 우두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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