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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오르 Sep 27. 2015

부부 싸움

이 싸움도 오래 되면 부실해져,


 가랑비 우습게 알다
 깊은 속옷까지 젖어들 때야
 시작하지도 말 걸하고 후회했었지
 
 이제는 나이 들어 큰 우산 지팡이 삼아
 가랑비 지나가길 기다려도
 비 없는 구름만 어쩌다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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