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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yo Nov 21. 2021

코로나 시대의 서울여행 (창덕궁 편)

제목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 창덕궁

소재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주변 지하철: 안국역 (3), 종로3가역 (5), 종로3가역 (3)

궁궐 전각 관람요금 : 대인 3,000원 (만 25세 ~ 만 64세)

관람 시간 : 09:00-18:00(입장 마감은 17:00) 월별로 상이



창덕궁


창덕궁은 경복궁이 지어지고 난지 10년 후에 건축되었다. 당시에 법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창덕궁을 지은 건 왕자의 난 때문에 경복궁을 피하고자 이방원이 이곳을 짓게 되었다. 창덕궁은 199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는데 그이 유중 하나는 자연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궁궐을 지었다는 점에서 자연과의 조화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서이다. 또한 추가적으로는 조선시대 궁궐 중 그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서 그렇다. 창덕궁 내의 건축에서 금천교(다리)의 경우는 왜란과 일제강점기 때도 무너지지 않아서 600년 이상이 되었으며, 낙선재(사랑채)에서는 1989년인 불과 30년 전까지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가 살았던 곳이다. 태종이 스스로 살기 편하게 지어진 건축이기 때문에 꺾어서 들어가는 길이 많다라는 것이 경복궁과는 확실히 달랐다. 궁궐은 가을 고궁 나들이에 단풍색들과 궁궐을 감상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창덕궁 관람 코스 (후원의 경우 추가 요금 有)


돈화문-> 금천교-> 진선문-> 인정문 -> 인정전 -> 선정전(청기와 건물) -> 희정당(침전) -> 대조전(왕비) -> 성정각(내의원) -> 낙선재 (경빈 김 씨 사랑채)-> 진선문-> 궐내각사 (규장각)




우선 창덕궁은 기존의 궁들과 다르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자연지형을 훼손하지 않고서 원형 그대로를 가장 잘 보존했다는 평을 받아서입니다.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에 해당한다. 우선 궁궐의 모든 정문에는 '화'가 들어가며, 3개의 문을 지나서 왕을 만나러 간다는 유교적인 건축이 있기 때문에 창덕궁에도 왕을 만나러 가기 전까지 3개의 문을 지나게 됩니다.



창덕궁 두번째 문 진선문



두 번째 진선문을 지나게 되면 인정전에 해당하는 정전이 나옵니다. 가운데 길은 역시 삼도입니다.!

 

삼도길



인정전 (창덕궁의 정전) : 신하들의 조회, 외국 사신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행하던 곳.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창덕궁의 정전에 해당이 되며, 신하들의 조회, 외국 사신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행하였고, 즉위식도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인정전



안쪽으로 들어서게 되면 인정전이 보이네요





인정전은 경복궁과 다르게 바닥이 좀 더 평평하게 벽돌로 되어있습니다. 경복궁의 경우 바닥의 벽돌이 울퉁불퉁했기 때문에 비가 오는 경우에는 빗물이 다 빠질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지어졌었습니다. 인정전의 바닥은 궁이 왜란 때 불이 탄 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다시 바닥을 이런 식으로 깔아서 경복궁과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정전 설명서


선정 전은 청기와가 아직 남아있는 공간의 건물로서 , 처음에는 편전으로 사용이 되다가, 나중에는 신주를 모시는 곳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정면에서의 선정전



선정전 정면


선정전 청기와 건물



선정전 내부



안쪽에는 신주를 모시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내부는 이렇습니다.



희정당


그다음은 희정당입니다. 왕의 침전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희정당


건축이 예뻐서 아래서 찍어보았습니다.



희정당 내부


창덕궁은 1989년까지 사람이 살았던 곳이기 때문에 내부가 약간 서양식으로 식탁이나, 침대 이런 것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대조전 뒷길


대조전은 왕비의 침소에 해당이 되며, 궁중 화장실을 볼 수 있는 매우틀, 매화틀을 보관하던 공간이 있습니다.





낙선재 가는 길



낙선재 내부


낙선재는 헌종이 사랑하는 경빈 김 씨를 위하여 지은 처소로써, 굉장히 검소하게 건축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낙선재는 1989년까지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가 살았던 곳에 해당이 되며, 사람이 살았을 당시에는 궁궐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왼쪽은 가을에 돌아다닌 궁궐의 모습. 그 방향으로 쭉 걸어내려 가면 궐내각사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궐내각사는 규장각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원 안에 있는 책장 소 서재에 해당하는 규장각의 자리가 다 차게 되어서 , 후원 바깥에 서재를 짓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궐내각사를 만들게 되었죠!!



궐 내각사에서 한 컷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을 빌려서 요약을 드리면

-> 창덕궁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궁궐이다. 건축과 조경이 잘 조화된 종합 환경디자인 사례이면서 동시에 한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읽게 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건축사에 있어 조선 시대 궁궐의 한 전형을 보여 주며, 후원의 조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왕실 정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네이버 지식백과] 창덕궁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1. 5. 10., 이형준)



이상으로 창덕궁의 관람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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