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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May 09. 2021

상해에 대한 기억 쌓기

대도시 상해에서 횟수로 3년을 보내면서, 처음 2년 여를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古北라는 지역에 살았다.

신도시 비슷한 지역이라 새아파트 위주의 생활이다 보니, 우리말로 서민들이 사는 지역과 조금의 차이가 있었다.

작년 말 시내로 이사를 와서, 조금만 걸으면 푸시 구시가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사실 이 지역에 사는 이들은 정말 말 그대로 상해 서민들의 삶인 듯 하다.

물론 대다수의 상해인에 대한 느낌은 엄청 부유 할꺼라 생각하지만, 상해시 최저임금이 원화로 50만원 수준이니, 대다수의 상해인 또한 다들 큰 차이 없는 라오바이싱(老百姓)의 삶과 큰 다름은 없을 듯 하다.

빈부격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제는 시간이 날때마다 시내 곳 곳을 다니면서 내 기억속에 상해 곳곳을 박아 넣고 싶다.

마지막 사진이 화이하이루 입구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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