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상해에서 횟수로 3년을 보내면서, 처음 2년 여를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古北라는 지역에 살았다.
신도시 비슷한 지역이라 새아파트 위주의 생활이다 보니, 우리말로 서민들이 사는 지역과 조금의 차이가 있었다.
작년 말 시내로 이사를 와서, 조금만 걸으면 푸시 구시가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사실 이 지역에 사는 이들은 정말 말 그대로 상해 서민들의 삶인 듯 하다.
물론 대다수의 상해인에 대한 느낌은 엄청 부유 할꺼라 생각하지만, 상해시 최저임금이 원화로 50만원 수준이니, 대다수의 상해인 또한 다들 큰 차이 없는 라오바이싱(老百姓)의 삶과 큰 다름은 없을 듯 하다.
빈부격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제는 시간이 날때마다 시내 곳 곳을 다니면서 내 기억속에 상해 곳곳을 박아 넣고 싶다.
마지막 사진이 화이하이루 입구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