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과 두려움
인간에겐 누구나 자신의 삶을 괴롭게 만드는 역기능적인 사고와 행동패턴이 존재합니다.
상담사를 찾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식과 행동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심지어 상담사가 알려주지 않아도 어떻게 변화하면 좋을지 답을 알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게 바뀌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 우리는 스스로 싫어하는 모습마저도 변화를 싫어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변화하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일상에서의 변화는 저항감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일상의 역기능적 패턴은 괴롭더라도 익숙하고 편안하지만,
변화에는 어떤 리스크와 위험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야식을 먹고 늦게 자는 습관은 아침이 되면 곧바로 후회하지만, 바꾸기 어렵습니다.
부당한 일을 겪어도 속으로 삭이는 방식은 마음을 괴롭게 만들지만,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올까요?
용기는 작은 성공 경험에서 옵니다.
배고픔을 참고 잠에 든 다음 날 개운하게 일어난 경험,
용기 내어 속마음을 속 시원히 말해본 경험,
‘너답지 않다’는 말에도 다르게 행동해 본 경험.
이런 작은 성공 경험들은 변화의 리스크가 만드는 두려움을 작아 보이게 만듭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뿌리치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해보면 어떨까요? 마치 메타몽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