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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레스트 Oct 13. 2020

만남

20.10.13 화요일

노사연의 노래 중에 ‘만남’이라는 노래가 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지금껏 나를 스쳐간 수많은 인연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노랫말마따나 우연이 아닌 만남들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다.


우리는 만남들 속에서도 순위를 매기고 있다. 한정된 시간 가장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자기에게 조금 더 이득을 주고 같이 있으면 편안해지고 힘이 되는 사람.그런 사람이 우선순위에 들어가기 쉽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잘하자” 혹은 “집중하자”였다. 이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우리는 수 많은 필연들을 거쳐갔을 거며, 거기에서도 순위를 매겨 결국 이 사람을 우리가 선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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