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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레스트 Oct 14. 2020

겹침

20.10.14 수요일

이 글은 보통 일어나자마자 적는다. 그렇지 않으면 글을 쓰는 걸 까먹거나 하기 때문에 최대한 안 잃어버릴려구

하는 나름의 노력이다.


주제어는 그 날 아침 일어나 가장 머저 떠올리는 단어들로 잡는다. 그러다 보니 일어나자마자의 경우는 원초적인게 많다. 특히 ‘잠’이라는 단어가 그렇다.


원하는 글의 수량은 없지만 글을 쓰다보면 잠을 깰때가 있다. 그런 경우를 포함하여 지금 습관화를 들이고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주제의 겹침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떠올리는 단어가 얼마나 암ㅎ겠는가. 하지만 그 중서 가장 원초적인 단어를 선택하면 바로 잠이 된다. 사실 잠이 부족해 졸리는 과정에서 어떻게 다른 단어를 생각할 수 있을까?


그래서 오늘은 유난히도 글을 쓰는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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