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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솔레미욤 Aug 19. 2022

육아일기 인생 76일차

56일차 무렵부터 통잠을 자더니 71일차까지 10시간 이상 통잠을 잤던 지율이.

낮잠은 30분씩 쪼개 잤지만 밤잠은 10시간 이상 통잠을 자 주어서 다행이었다.

그러다 70 무렵부터는 낮잠도 하루  번은 2시간씩  주어 ‘어쩜 이럴  있나 행복했는데

72일차부터 새벽에 깨기 시작했다.


72일차 3시

73일차 3시 30분

74일차 4시

그래, 이정도여도 8시간은 자는 거니까 통잠이지  했는데~ 웬걸 75일차 11 30에 응애응애

밤에 둘이 놀던 오빠와 나는, 눈이 마주쳤다.

‘망했다’

다독이며 다시 재워보려 했지만 눈이 너무 말똥말똥 해서 수유  다시 재웠더니 6시간  자고 6시에 일어났다.

그래 아직 2개월이니 이또한 통잠이지  라며, 우리 스스로를 자위했다.


 전에  잔건  여름밤의 꿈이었던 거야

갑자기 잘못 된 게 아니라, 이게 현실인거야.

ㅋㅋㅋㅋㅋ 다시 잘 해보자!ㅋㅋㅋ


그래도 낮잠 하루 한 번 잘 자주는 게 어디니


아참, 그리고 이제 먹놀잠이 가능해졌다

먹고 놀면 먹은지 1시간 30분 후 졸려서 잠이 든다.

식탐이 워낙 좋아서 180을 먹고 4시간 텀인데

1시간 30분 후 잠들어서 30분만 자고 일어나면 몹시 애매하다 ㅎㅎ

먹놀잠 후 다시 먹기 까지, 놀려고 하려고 하지 않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70일이 넘어가니 어느정도 패턴이 생겼다.

이렇게 엄마도 아가도 성장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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