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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솔레미욤 Sep 25. 2022

육아 일기 인생 113일차

게워내거나 토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아직 뒤집기도 하기 전이기에 뒤집기 탓은 아니다.

80일 즈음에 단계를 올린 분유 탓인가 싶었지만,

분유를 바꾸고 2주 가량 게우다가 다시 2주 정도는 괜찮았기에 분유 탓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럼 양이 너무 많나 싶어 양을 줄이자니, 200~220을 먹고도 게워냄은 똑같고 240을 먹고도 더 달라고 엉엉 우는데 도대체 얼마나 줄여서, 양의 문제인지 확인해야 하는가 싶다.

유문 협착이라기엔, 240씩 4회 총 960을 먹는데, 이는 유문 협착치고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서 유문 협착은 아닌 것 같다.

수유 자세의 문제인가 싶었는데, 이건 누가 확인해 줄 수도 없고~ 전에는 이렇게 수유해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도무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만, 게워내거나 토할때 지율이가 힘들어 하진 않으며, 게워낸 후에도 잘 논다.

그리고 토하거나 게워내긴 하지만, 수유량이 줄기는 커녕 더 달라고 울며, 덕분에 살도 잘 찌고 쑥쑥 큰다.


그러므로 내가 보기엔 안쓰럽지만

일단 지켜보는 수 밖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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