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수 후, 소화시키기 위해 15분 정도 안고 있는데
지율이는 항상 그 사이에 잠이 들곤 한다.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곤히 잠든 지율이를 품에 안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책임감과 뿌듯함이 충만해짐을 느낀다.
정말 행복하고 뿌듯해서 심장이 뜨거워지는 기분이 든다.
잘 키우고 싶고, 잘 키울 것 같다.
훗날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지율이를 낳아 잘 키운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잘 키워야지.
하루하루 소중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