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시험 치고 나면 제일 얄미운 친구는
"아까 쉬는 시간에 봤는데 딱 나왔어."
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3~4주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고도 못 맞힌 문제를 쉬는 시간 10분 벼락치기로 맞혔다니 어찌 속이 쓰리지 않겠나.
벼락치기 무시 마라 그것도 시험 잘 치고 싶은 마음이고 노력이다. 전국의 모든 학과에는 소위 문을 닫으며 합격한 학생이 최소 한 명씩은 있다. 전국에는 수천 개의 학과가 있으니 그렇게 합격하는 학생수 또한 그만큼이다.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점수차는 1점이 안된다. 벼락치기가 당락을 좌우 할 수도 있다.
수능이 코앞이다.
쉬는 시간에 정말 쉬지는 마라.
운이 좋으면 벼락치기가 합격증을 안겨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