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조리원 복부 마사지

by 히옹
































































대학병원과

산후조리원의 마사지실

입장은 달랐다.


제왕절개 후

복부마사지는 필수고

매일 매일 마사지 해야

붓기가 빨리 풀리고

엎드리기를 자주 해주라는

조리원의 입장과


병원에서는

강제로 붓기 빼기인

복부마사지를 금지했고,

엎드리기 또한

반대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내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마사지를

받아보고 아프면

얘기하자 생각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마사지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누군가 내 몸에

손대는 것조차

그리고 누군가의 앞에서

벗는 것도 부끄러운 나인데


이 공간에서는

부끄러움이 없어진 느낌이랄까


다들 그리 하기 때문에

나도 적응해가려 하는걸까

잘모르겠다.


근데 아이를 낳은 친구들이

조리원에 오면

살이 빠진다던데


왜 나는 수분만 빠진 듯한

몸무게인거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불주사 접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