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비 회동

by 하일우
접시가 비워지기 무섭게 회를 채운다. 배터지게 사육하는 서비스. 위험하나 흡족하다.

퇴근하자마자 <하나비 스시>. 용욱이, 지한이랑 모처럼 뭉쳤다. 전 선생의 마취통증의학과 펠로우 생활을 격려하고, 응급의학과 이 교수의 며칠 전 생일도 축하할 겸.

도미 씹으며 도란도란 근황 토크. 이 자리에 모인 세 남자의 공통점은 크게 세 가지다. 공보의 마치고 모교 병원에 돌아와 인턴 시절을 함께 견뎠다는 것. 한 아이의 아빠라는 점. 그리고 죄다 주말부부.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구려. 더 노력해서 좀 더 노련해지세. 조만간 또 보자구. 다음에도 내가 쏠게.


#청주 #맛집 #하나비스시 #도미
#주말부부_계모임이라도_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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