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 아지트

파크 하얏트 부산

by 하일우


아빠 라이방 끼고 썩소~
요가 자세. 이름하여 '뒷다리가 쏘옥~'
씐난 모녀.
추가한 아빠 침대 점령!
입구의 나무 벤치. 노숙자 쉼터.
요트 풍년.
빌딩 빽빽.
부산에 왔는데, 호텔 식수는 죄다 청주 생수.

울산의 롯데호텔은 appetizer에 불과했다. 메인 디시는 파크 하얏트 부산. 근무 스케줄에 쫓겨 후딱 청주로 돌아갔다면, 돌아버렸을 것이다. 억울해서.

탁 트인 전망. 억 소리 나는 장관이다. 바다의 블루가 파랗게 멍든 마음을 풀어준다. 아지트의 아늑함은 도가 지나치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적극적으로.

억지로 뭔가를 하지 않아도 흡족하다.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이 이런 경지일런가. 그보다 한 수 위. 청출어람으로 놀자!

#부산 #해운대 #광안대교 #파크하얏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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