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선유도

군산 나들이

by 하일우


북콘서트 경청하고,
시원하게 닦인 길을
경쾌하게 내달린다.



푸르른 섬과 바다가
오손도손 어깨동무하며
나그네를 반긴다.



정처 없이 누비다가
풍광 좋은 해변에서 문득 정지.


파도가 없었다면 바다가 얼마나 싱거웠을까.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니 마음의 파도가 잦아든다.

앗, 여기가 선유도로구나.
가히 신선이 노닐만한 곳이로다.



그야말로,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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