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오미자

응급실 옆 스타벅스

by 하일우


퇴근하자마자 스타벅스로 흘러간다. 늘 만나던 연인 외면하고 새 인연 물색한다. 연어알인 척 옹기종기 떠있는 녀석은 오미자다. 이름하여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


응급실 바로 옆이 스타벅스다. 이른바 스세권.

올리브 타파네이드 샌드위치 곁들여 빨아들인다. 첫사랑 같은 음료수다. 깨지지 마련인 만남이다. 한 번이면 충분하다.


돗자리는 다다익선. 이번엔 옐로우.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동문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