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단상

by 하일우

몽돌 해변에 갈매기떼 바글바글.
울산지회 정기총회인가.

그 와중에 한 아저씨가
갈매기 한 마리를 집요하게 쫓아다닌다.

인간의 집념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을 때
어떤 가관이 펼쳐지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참을 수 없는
인간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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