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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부건 Apr 27. 2020

나날이 히바

인도 첸나이 페더스 호텔의 레스토랑, tamak(인도네시아어로 큰 욕심이란 뜻)에서 동지들과 인도 맥주 KINGFISHER를 KING PITCHER로 (큰 욕심 부려서) 시켰어요.

곡기 끊고 술만 마셔서 기력 없다는 아재들 상대하는 와중에 모로코 유학생과 마주했어요. 한국에서 마케팅 공부 중이라는 처자는 친구와 아랍어로 수다 떨고, 남친과 한국어로 카톡하고, 의료진과는 영어로 소통했습니다. 하복부 및 좌측 옆구리 통증을 해결해주면서, 이름 ‘히바’의 뜻을 물었어요. 자기네 말로 ‘선물’이란 뜻이랍니다.


트랙터 마차 타고 둘러본 대관령 하늘목장 풍광은 선물 그 자체.

4주 파견근무 마친 인턴을 위해 떡튀순 야식을 선물하고 퇴근했어요. 저랑 양손 무겁게 이마트 턴 가장이 눈물 흘리며 양파 썰고 새우를 다듬더니 또 하나의 ‘히바’를 완성합니다.


일터에서 밤새우고 집에 돌아왔을 땐, 새우 먹어줘야 합니다.

면역력 증강에 일조하는 꿍팟퐁커리. 간이 적절하고요. 속이 편안해집니다. 조안이 취향도 제대로 저격.


기장 <셰프뮤지엄718>의 하 화백. 최현석 셰프의 크레이지솔트 들어가기 전, 꽃 들고 모델 겸직 중.

식은 밥 재고 정리에도 일조합니다. 자주 요청하게 될 집밥 메뉴네요.


김 셰프 덕분에 요즘 연일 위장 전술.



불사약은 밥이요, 불로초는 채소니라.

                                                     道典 9:21:2

대학병원에서 교수로 봉직하는 대구의 형님이 알려줍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조카가 제 <생존의 비밀> 특강을 열 번째 시청 중이라고. 이 또한 ‘히바’ 같은 소식이네요.



8세 어린이가 참 의젓합니다. 어른들도 제대로 못 읽는 책을 밑줄 그으며 쭉쭉 정독했네요.


밥 먹으며 강의 경청하는 우등생.

똘망똘망한 임률이가 전 인류의 의식을 열어줄 큰 인재로 무럭무럭 자라나길 빕니다.


지금은 포태(胞胎)의 운이니
어린아이의 세상이니라.
나의 도를 천하에 펼 일꾼은
이제 초립동(草笠童)이니라.
道典 6:58


하조안 초립동도 도전 필사와 생존의 비밀 퀴즈 풀기 미션 완수.

조카처럼 제 특강 영상을 경청해준 분들이 여러 형태로 피드백을 보내주셨습니다.


<생존의 비밀>, 책 읽어 드립니다.


유튜브 댓글로 소감 남겨주신 분들이 계셨고요.


소중한 댓글, 감사히 정독.

강의 일부를 캡쳐해서 공유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좋은 덕담 남겨주신 분들도 많았어요.



러시아 대사관 출신 지인의 반응도 든든한 도반께서 공유해주셨습니다.



많은 이들이 위기의 본질에 눈 뜨고 있네요.



라스베이거스에서 유학 중인 Mason도 소감을 들려줍니다. 강의 핵심 파악을 정확히 해주어 그저 기쁘네요. 미국에서도 태을주 도기 축장 튼실하게 하길 빕니다.



대부분 2~3번 반복해서 강의를 들어주시네요. 틀어두고 일하려는데 자꾸 집중해서 보게 되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귀인도 있었습니다.


빠르게 쏟아내는 강의에 숨이 가쁘다는 분들도 제법 계셨어요. 그 와중에 딕션 정확하다며 랩퍼에 도전해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다각도로 격려의 말씀 전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더욱 정진하여 ‘히바’ 같은 강의 꾸준히 이어갈게요.


닥터는 본래 샤먼이었습니다. 천지를 꿰뚫은 현자가 무당의 본질이죠. 인간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힐러를 늘 지향합니다.

지구촌 동포들이 현하대세 통찰하고 솔루션 각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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