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커피 호로록

by 하일우
<더 신라 제주>의 정원 산책 중 도깨비고비와 조우했어요. 공유 고비는 공유해야죠. 이 고비도 잘 넘기길.

온라인 개학한 조안이 수업 참관하며 소파에 파묻혀 있는데, 가장이 뭔가를 툭 건네줍니다. 스타벅스 doubleshot 잔에 담긴 액체의 정체는 달고나 커피!


이 선생님 강의 자꾸 보니 빠져듭니다. 미각 놀이 하실 땐 먹방 유튜버 같았어요.

커피 두 스푼, 설탕 두 스푼, 물 두 스푼 넣고 ㅈㄹ 휘저으면 달고나 커피가 완성된답니다. 처음 만든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한다는데, 금손 가장은 단번에 성공했네요.


대관령 인터컨티넨탈 테라스에서 맛본 커피도 챔피언급이었어요.

어떻게 먹으면 되냐고 가장에게 물으니 검색해보라네요. 녹색창에다 ‘달고나 커피 먹는 법’ 채우니, 한 누리꾼이 간단명료하게 알려줍니다.


사진 찍고 섞어 드세요!


커피 만들다 테니스엘보(Tennis Elbow)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일러준 그대로 찰칵 영정사진 남기고, ㅈㄹ 휘저어 호로록 삼킵니다. 아주 적절하게 달달하네요. 기운 딸릴 때 마시면 힘이 불끈 솟겠어요.


행복에 관한 숱한 정의 중 가장 와닿습니다.

물론 커피 휘저을 기력 정도는 남아 있어야 합니다. 행복에 일조할 커피, 수시로 만들 수 있게 마트에 가야겠습니다. 전동 거품기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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