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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부건 Jul 06. 2020

특별한 회합

송죽칼국수 닭도리탕

호랑이띠 윤집 도제의 승승장구를 염원하며 제가 각별히 아끼는 호랑이 작품 안겨주었습니다.
승진운 자명한 승희 도제에겐 나비 작품을 건넸어요.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를 줄이면 나비라죠. 교직에 몸담은 그녀가 나비처럼 훨훨 비상하길 염원합니다.
태화강 생태관에서 알게 된 나비와 나방의 차이. 날개를 세우고 앉으면 나비, 날개를 펴고 앉으면 나방이네요. 날개뼈, 견갑골에 붙은 근육이 바짝 세워져 있으면 나비 인생!

당직실 찾아온 도제들과 정겹게 소통했던 밤샘 진료 마치고 청주로 건너갔습니다. <선에스테스파> 들러 포근하게 안식하고,  대표님과 모처럼 정겹게 소통했어요. 지웰시티몰의 좋은 터를 아주 흡족하게 매입하셨답니다. 새로 꾸며질 스파와 성형외과 의원이 무척 기대되네요.  피부 트러블 개선에 특별히 일조할 제품도  대표님이 안겨주셨습니다. 감사하게  쓸게요.


청주 시내 관통.

스타벅스  메뉴, 애플망고 요거트 블랜디드 하나 빨아들이고 브롬톤 페달을 힘차게 밟아 시내로 향했습니다. 신축한 청주중앙도장 성전에서 청수 모시고 특별히  사람을 위해 집중 수행을 했어요. 그가 진행하는 거사가 뜻대로  귀결되길 간절히 염원하며.


뜨겁게 기도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2,689일차 수행 마치자마자 좋은 소식이 날아드네요.

특별 수행 마치고,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최종미 충북지부장님을 만나 청원경찰서 옆의 <송죽칼국수> 갔습니다. 지부장님이 엄청 칭찬을 하시길래 믿고 따라갔는데 과연 맛집이더군요.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맛깔스럽습니다.

백반을 시키면 그날의 메인 메뉴가 알아서 나옵니다. 제가 갔을  닭도리탕이었어요. 대전 대흥동 정식당의 뺨을 치는 풍미입니다. 탕에다  익은 감자를 듬뿍  챙겨주시는 후한 인심까지 음미했네요.


제대로 밥 도둑입니다.

대전에서 왔다니까 대전 출신인 주인 아저씨께서 더욱 반기시네요. 흡족하게 배를 채우고, KOVA 충북지부 사무실에 들러 보이차 홀짝이며  지부장님과 담소 나눴습니다.


보이차 마실 때마다 요가 고수 정우성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취미로 배워 수준급 솜씨 뽐내시는 목각 작품도 흥미롭게 구경했네요. KOVA 충북지부 문패도  지부장님이 직접 목각으로 완성한 것이랍니다. 청주에 가면  들러야겠어요.


KOVA 사무실의 명문구. 변명꺼리 찾지 말고 방법 찾아요. 일심으로.

정겨운 아지트가  하나 추가되네요. 사무실 이전   지부장님이 추진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착착 진행되길 꾸준히 응원하렵니다.


림민 작가님 작품이 사무실 입구에 있더군요. 특별한 회합 감사했습니다. 특별한 결실 기대합니다.

지금의 열정과 일심이라면, 특별한 사업 목표를 이루어낼 방법들이 착착 생겨날 거에요. 이상하게 술술 풀리실 겁니다.



이제 모든 일에 성공이 없는 것은 일심(一心) 가진 자가 없는 연고라. 만일 일심만 가지면   일이 없나니 그러므로 무슨 일을 대하든지 일심 못함을 한할 것이요  되리라는 생각은 품지 말라.                         道典 8:52:1~3
<인터스텔라>의 이 대사는 언제나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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