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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부건 Jul 19. 2020

평화로운 평양냉면

울산 <풍로옥>

교정직 6급 계장님들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요령 강의했어요.        대상을 달리하여 오전과 오후에 90분씩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아침 일찍 울산 와서 어제 진천 법무연수원 공무원 특강 때부터 이어온 간헐적 단식 풀었고요. 체중은 바람직하게 하산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우주 여름철 말기의 필연적 현상입니다.
북극성이 태을천이고요. 태을주로 북극성과 하나가 됩니다.

상생방송으로 병란(病亂) 개벽문화 BOOK콘서트 경청했고요. 현하대세를 올바로 통찰하는 안목을 참신하게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소영 선생님이 공유해주신 <김미경의 리부트> 한 대목.
지금은 위기를 공부해야 할 때입니다.

바이러스 관련 영상 자료 말미에 제 이름이 자문위원으로 등장하더군요. 뜻밖에 무척 뿌듯했습니다.

남구청 바로 옆에 있어요. 남구청 주차장을 선용할 수 있습니다.

브롬톤 타고 휘리릭 내달려 마사지 마친 가장과 <풍로옥>에서 접선했고요. 깔끔한 면수 호로록 홀짝이고 두툼한 만두 오물오물 씹었습니다.


우람한 알통의 보디빌더 같은 만두 자태.

슴슴한 육수 흡족하고요. 쫀쫀한 면발 만족스럽습니다. 풍미가 평화롭네요.


나이 먹을수록 평양냉면이 점점 더 좋아지네요.

가장 직장의 대표원장님이자 미식가이신 국원이 형님의 추천엔 역시나 실패가 없습니다.


3번은 맛봐야 진가를 아는 평양냉면처럼, 무극대도도 세 번은 권해봐야 세상사람들이 각성을 합니다.



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너희들끼리 서로 싸우면
밖에서는 난리가 일어나느니라.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천하 사람을 한집안 식구로 여기라.             
                                               道典 8:36:1~2
태화강 뱃놀이 구경.


면식으로 두둑해진 배도 꺼트릴 겸 혼자 미리 답사했던 코스를 가장과 함께 밟았습니다. 태화강 생태관 앞의 선바위를 다시 살폈네요.


좌측 무릎에 핏자국. 리스크 피하지 않고 계속 달립니다.
리스크를 피한다는 것은
지금의 안정은 보장해주지만
결국 더 나은 내가 되기를 포기한다는 의미다.
_부의 확장


가던 길에 자빠져서 손목과 무릎에 타박상 입었습니다. 무릎에선 피가 줄줄, 손목은 꽤 욱신거리네요.


이튿날 오전에 잠시 일했던 굿모닝병원에 들러 손목 치료.

응급실에 찾아오는 타박상, 찰과상 환자들 고충을 몸으로 쓰라리게 헤아립니다. 그분들을 더욱 포근하게 보살펴 드리겠노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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