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풍로옥>
아침 일찍 울산 와서 어제 진천 법무연수원 공무원 특강 때부터 이어온 간헐적 단식 풀었고요. 체중은 바람직하게 하산하고 있습니다.
상생방송으로 병란(病亂) 개벽문화 BOOK콘서트 경청했고요. 현하대세를 올바로 통찰하는 안목을 참신하게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바이러스 관련 영상 자료 말미에 제 이름이 자문위원으로 등장하더군요. 뜻밖에 무척 뿌듯했습니다.
브롬톤 타고 휘리릭 내달려 마사지 마친 가장과 <풍로옥>에서 접선했고요. 깔끔한 면수 호로록 홀짝이고 두툼한 만두 오물오물 씹었습니다.
슴슴한 육수 흡족하고요. 쫀쫀한 면발 만족스럽습니다. 풍미가 평화롭네요.
가장 직장의 대표원장님이자 미식가이신 국원이 형님의 추천엔 역시나 실패가 없습니다.
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너희들끼리 서로 싸우면
밖에서는 난리가 일어나느니라.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천하 사람을 한집안 식구로 여기라.
道典 8:36:1~2
면식으로 두둑해진 배도 꺼트릴 겸 혼자 미리 답사했던 코스를 가장과 함께 밟았습니다. 태화강 생태관 앞의 선바위를 다시 살폈네요.
리스크를 피한다는 것은
지금의 안정은 보장해주지만
결국 더 나은 내가 되기를 포기한다는 의미다.
_부의 확장
가던 길에 자빠져서 손목과 무릎에 타박상 입었습니다. 무릎에선 피가 줄줄, 손목은 꽤 욱신거리네요.
응급실에 찾아오는 타박상, 찰과상 환자들 고충을 몸으로 쓰라리게 헤아립니다. 그분들을 더욱 포근하게 보살펴 드리겠노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