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법무연수원 특강
진천 법무연수원 특강 때
과호흡 응급처치법 설명하며
덧붙여 소개한 호흡법입니다.
분노가 치밀 땐, 쿰바카 호흡을 해보세요.
오른쪽 코를 막고, 왼쪽 코로만 숨을 쉬면 됩니다.
우울해질 땐, 반대로 하면 된다네요.
좌측 코를 막고 우측 코로만 숨을 쉬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양기가 솟구칩니다.
大病은 無藥하고 小病은 或有藥이라.
然이나 大病之藥은 安心安身이요.
큰 병은 약이 없고
작은 병은 혹 약이 있으나
대병을 고치는 약은
마음과 몸을 편히 하는 데 있다.
道典 5:347:3
제 강의 전에 함께 브롬톤 타고 전국 여기저기 누비는 김세호 지휘자님 강의에 귀 기울이며 PPT를 보강했습니다. 쿰바카 호흡법 자료도 명곡 들으며 보충했네요.
김 마에스트로의 특강은 인트로부터 임팩트 강렬합니다. 대한민국 1호 가치기획자다운 열강이었어요.
쫓아다니면서 모조리 다 듣고 싶을 정도입니다. 조곤조곤 웃기시다 뭉클한 감동으로 좌중을 사로잡네요.
강사님들 챙기시는 봉 계장님께 김 지휘자님 소개하길 참 잘했다 싶습니다. 다음 강의가 벌써 기대되네요.
법무연수원 강의 성료하고, 난생처음 청주 땅 밟으신다는 김세호 지휘자님, 강사들 잘 챙겨주신 봉 계장님과 뒤풀이 했는데요.
제가 애정하는 형님들까지 총출동하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찬호 형님이 잔까지 챙겨오셔서 맛보여준 와인은 진짜 달달했어요.
어제 술 마셔두길 잘했습니다. 임플란트 앞두고 아까 낮에 상악동에 뼈 이식을 했는데요. 당분간 술 마시지 말라고 제 주치의가 당부하였습니다.
새삼 절감하네요. 음주든 공부든 미리 해두면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치과 들렀다가 쿰바카 호흡법 일깨워준 청담 선생과 접선했었어요. 청주에서 일할 때 정기적으로 들렀던 <좋아식당>에서 보신탕 한 그릇 말끔하게 비웠습니다.
<카페 소>로 건너가서 꽃메리카노(꽃 모양 얼음 담긴 아메리카노)랑 달고나 라떼 등을 음미했습니다.
가슴에다 꾹꾹 눌러뒀던 이야기들 조곤조곤 토로하니 한결 후련하네요. 버퍼링 걸리고, 다운 되었던 심신이 리셋 되었습니다.
맞장구 치며 제 얘기 경청해주고, 기차 출발 시간 직전에 오송역까지 (아슬아슬 아늑하게) 절 배달해준 청담 선생에게 다시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